
$$ \Large\text{0. 들어가기에 앞서} $$
처음 커스텀 키보드를 접한 분들에게 ‘펌웨어(Firmware)’와 ‘키매핑(Key Mapping)’은 좀 생소할 것입니다. 요즘은 키캡과 스위치만 꽂으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DIY 킷이나 아예 완제품 형태의 제품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위 개념을 모르더라도 입문하는데는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KLC가 취급하는 거의 모든 제품들은 펌웨어와 키매핑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물론 전문가나 전공자 수준은 아니어도 되지만 (글을 쓰는 저도 전공자가 아닙니다)
위 두 가지는 필수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KLC 노션 상의 기판 별 메뉴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 문서에서는 펌웨어를 플래싱하는 법과 QMK 기반 키매핑 프로그램 사용법에 대해선 다루지 않습니다. 대신 펌웨어가 무엇인지, 그리고 QMK 기반 키매핑 프로그램인 VIA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적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만약 ‘나는 필요한 것만 알고싶다’ 라고 하신다면, 메뉴얼만 숙지하셔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 취미를 좀 더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이 문서가 도움이 될겁니다.
$$ \Large\text{1. 펌웨어란 무엇인가?} $$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이 둘의 차이를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펌웨어는 대체 무엇일까요?
$$ \textsf{Firm(단단한) + Ware(구성요소)} $$
펌웨어는 하드웨어 안에 들어있는 작은 프로그램으로, 하드웨어 장치가 제대로 동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일반적인 프로그램(게임, 앱 등)보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캐릭터를 움직이는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